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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안용혁 백발 개구쟁이의 신나는 산골 360회



사람의 흔적을 찾기 힘들 해발 천고지.한참을 헤매서야 사람을 발견한다.


백발의 자연인 안용혁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김포에서 자라고 해병대를 제대하고..


자연인은 육년간의 해병부사관을 마치고 아내, 딸과 인천에 터를 잡았다.


제대 후 사회생활을 잘 해내겠다는 계획과는 다르게 쉽게 직장이 잡히지 않았고, 일용직 끝에 아내와


분식 포장마차를 하게 된다.


부지런히 생활을 꾸리던 차 달걀 튀김을 우연히 시도했다가 인기가 있어 벌이가 좋아졌다.


하지만 직업이 없던 것이 못마땅한 아내와의 갈등이 생기고, 우연히 경찰 모집공고를 보고 경찰이 된다.


교통조사계에서 오래 근무를 하며 지냈다.


하지만 경찰생활을 하면서 고충이 생기기 시작했다. 길가의 허무한 죽음, 사고현장,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해자들....


스트레스는 심해져 갔고 참혹한 사고의 잔상으로 악몽을 꾸기도 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며 지내가다가 혈압이 한계에 달해 쓰러져버린다.


병원에 실려가 뇌경색 진단을 받았고 팔다리가 마비까지 오게된다.



퇴직ㄷ후 산에서 살고 싶어했던 그는 실행에 옮기게 된다. 촌고지에서 당귀, 둥굴레등 각종 야채와 약초들을


심고 매일 산행으로 마비 증상을 회복했다.


천고지라 작물이 산 아래보다 늦게 열리지만 먹기엔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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