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인 살인사건

이번에는 그것이 알고싶다입니다.

첫 포스팅이네요 금일.

금일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일어난 어느 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인지를 알아봐야겠져?

미국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살고 있었던 윤영석 정순임 부부(가명).

2010.10.7일 아내 정씨는 장을 보기 위해서 마트에 갔다. 오후 3시경에 대략 4시간 만에 집에 돌아온 아내는

남편이 외출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먼가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집에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있었고 집에 있던 애완견도 사라져 버린 것이다. 

불안하고 놀라는 마음에 차고로 나온 정씨는 차고에 남편이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남편 얼굴을 봤을 때도 돌아가신단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피를 그렇게 많이 흘렸다고 생각을 못한 것 같아요"

- 윤영석 씨의 부인-

남편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부검 결과 상반신에 스무군데가 넘는 칼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정체 모를 빗살무늬 자국과 t자 모양의 상처들이 있었다. 손과 발은 방어흔도 있었다.

평소 운동을 즐겼고 건장한 체격이었던 그는 누가 죽인 것일까?

윤영석씨는 소위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자산가였다. 즉 자수성가한 재력가 였던 것이다.

대형 세차업체 4곳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성공한 사업가로 명성이 자자했다.

주변에 어려운 이들을 돕고 씀씀이가 인색하지가 않아서 원한을 살 일도 없었다고 하는데.

"저는 경찰로 21년간 일했습니다. 이 사건은 제가 맡았던 사건 중 유일한 미제 사건입니다."

- 코니 베이츠 사건 담당 형사-

윤씨가 죽어 있던 곳에는 범죄에 사용된 칼이 그래도 놓여져 있었다.

칼은 범인의 것이 아닌 윤씨 부부가 정원 일을 위한 용도로 차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찰측은 범인이 윤 씨의 재산을 노리고 침입을 했다가 윤씨를 마주치고 격투 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런데???

범인은 현금 7만 달러를 가지고 달아났다. 차고에는 현흔이 사방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금방 범인을

잡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검거가 되고 있지 않다.

지문도 없고 dna도 없이 현장을 떠난 범인. 그런데 한가지 흔적을 남겼다고 한다.

숨진 윤 씨의 혈흔을 밟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그것은 신발 발자국이 아니라 양말 발자국이라는 점.

양말을 신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주변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 강도 살인 사건이라면 집안에서 많은 발자국들이 발견이 됐어야만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마치 강도인 것처럼 위장을 한 계획된 살인사건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범인은 살해 후 부엌 항아리쪽으로 바로 향했다고 한다. 항아리에는 그가 평손에 현금을 모아오던 곳이다.

그런데!! 범인은 살해 후 바로 그 장소로 간 것이다.

그리고는 항아리에 있던 현금과 차 열쇠를 가지고 윤씨의 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러면?? 평소에 윤씨의 집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일까?

아님 주변 사람의 짓인 것일까?

금일 방송에서는 이와같은 사건을 방영할 예정입니다.

SBS (토) 오후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