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강중구 개구쟁이라도 좋아 358회



깊은 산중. 인적도 없는 곳에서 마네킹이 발견이 된다. 잉? 한 두개도 아니고 여러개다.


이런 산속에 마네킹을 가져다 놓은건 누굴까.


제작진의 인기척을 알고 나타난 사람은 자연인 강중구씨. 그는 육년 전부터 이 산골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유복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남부럽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그가 산속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백평이 넘는 기와집에서 부잣집 아들로 살아왔던 어린시절. 하지만 부모님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온 식구가 단칸방을 전전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학업보다는 생업을 택했으며,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돈되는 일을 쫓기 시작한다.


자동차 관련 자격증을 따고 차에 대한 지식을 쌓았던 그는 당시 호황을 누리던 카폰 설치를 하며 스믈네살 젊은 나이에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아이엠에프위기가 그의 발목을 잡게 되고 다시금 휴대전화 주변기기 판매 사업을 시작하지만, 거래처의 법적


문제로 좌절하게 된다.


성공과 실패를 넘나들며 앞만 보고 달려오던 그는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했다.



어린시절의 동심을 되찾은 자연인은 돈버는 일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과거와는 작별을 하고


돈 보다 값진 인생의 행복을 되찾았다고 한다.


직접 만든 장대로 장대걷기를 하고, 새총을 쏘고, 그네를 타는 등 혼자 놀기도 잘한다.


이년에 걸쳐서 만든 연못에서 보트타고 놀고, 낚시를 하며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여유를 누린다.


조리사 자격증을 지닌 그는 가지무침, 시래기무밥까지 만들어 먹는다.


금일 방송에서는순수한 개구쟁이가 된 자연인 강중구씨의 삶을 들여다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