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동행 할머니의 세발자전거 강연이 221회



동행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져



전남 고흥의 어느 바닷가 마을에는 전춘단 할머니아 열한살 강연이가 있다.


이 둘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바닷가와 마을들을 누비며 서로를 위한다.


강연이는 돌 무렵에 부모님과 연락이 끓기면서 할머니와 살게 되었다. 그때부터 둘은 세발자전가가 함께 있었다.


손녀를 위해서 폐달을 밟아 온지가 십여년. 세발자전거는 손녀를 향한 사랑.


지금은 뒷자리가 가득 찰정도로 자라버린 강연이.


언젠가는 강연이가 할머니를 태우고 바닷가를 누빌수 있을까.






이른 새벽즈음.


손녀의 먹을거리와 옷가지를 챙겨준 뒤 집을 나서는 할머니. 일흔 셋의 나이와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품삯벌이를 하러 간다.


손녀를 먹이고 가르치기 위해서 못할일이 없다고 한다.


강연이는 종일 할머니를 기다린다.



할머니만 있다면 매일 행복할거라는 강연이. 할머니는 강연이가 유일한 가족일뿐더러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다.


철이 일찍 든 강연이는 할머니의 잔소리꾼이다. 매일같이 복대를 두르고 힘겹게 일을 나가는 할머니를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이다.


강연이는 할머니를 기다리며 혼자노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강연이의 소원은 할머니가 건강해서 오래오래 함께 사는 것이라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