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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상범 귀신잡는 해병’산에 사로잡히다 356회



무성하고 음산한 분위기가 도는 숲속.


낡은 허수아비와 피처럼 보이는 얼룩. 거기에 나무에 박혀 있는 칼까지.


그때 사냥개와 나타나는 한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자연인 김상법씨.


이곳에 와서 살게된 이유를 알아보자.






어렸을적 무척 개구쟁이였던 그는 할머니 금비녀를 전당포에 맡길 정도로 부모속을 섞이며 자랐다고.


그런 그가 해병대 하사관을 지원했고, 모범 표창을 받아가며 군생활 한다.


부대 밖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지만, 무척 소홀했다 한다.


재혼가정에서 자랐기에 따뜻한 가정을 원했었던 그는 갈등 끝에 결국 십일년 해병대 생활을 접게 된다.


그렇게 군생활을 접고 소를 키우게 되는데 소 파동으로 사업은 실패.


그리고 분식집, 운전기사, 연탄배달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했던 일은 택시기사. 속도 위반 한 번 하지않고 모범적으로 운전을 했다.


그런데 많은 비매너 손님들 때문에 택시기사 생활도 만만치 않았고.


택시기사 생활이 가장 벌이가 괜찮아서 꾸준히 하던중 당뇨합병증이 찾아왔다.


건강할줄 알았던 그는 저혈당으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한다.


그렇게 쇼크가 심해져 갈수록 겁이 났고, 그는 자연을 택하게 된다.




사는 곳에는 오디, 밤, 매실나무, 체리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자라고 있다.


당뇨에 좋은 더덕과 망개나무 뿌리도 척척 찾아내는 그.


매일같이 샌드백과 완력기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육십의 나이에도 든든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어린시절에 어머니가 해주던 방식으로 육개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잡은 우렁이로 카레도 만들어 먹는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김상범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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