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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도깨비 할아버지의 둥지 선비의 도시락 할아버지의 둥지 강원도 고성 거진항

 

 

 

강원도 고성이 거진항에는 도깨비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그의 이름은 박동오. 늦은 나이지만 손자들을 돌보느라고

 

바닷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일찍이 나래를 보내고, 사년 반 전 쯤 부터 아들이 자식들을 돌볼 수 없는 형편이 되어 손자들을 돌보고 있다.

 

남들은 할아버지가 무섭게 생겼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바다를 지키는 착한 바다 도깨비라고 한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집에서는 언제나 할아버지를 기다린다.

 

냉장고 여는 것도 눈치를 보던 선비였는데, 자주 울기도 웃지도 않았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헤어지고 할아버지 곁에서 살아야 하는 남매.

 

외할머니 집에서 엄마집 그리고 아빠집 그리고 지금 할아버지 집가지 여러곳을 옮겨 다닌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할아버지 곁에서 웃고 있다.

 

선비는 할아버지가 언제나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놓는다.

 

열두살인 선비는 동생도 돌보는 등 엄마역할을 하고 있다.

 

동행 도깨비 할아버지의 둥지 선비의 도시락 할아버지의 둥지 강원도 고성 거진항

 

얼마전부터 할아버지는 걱정이 생겼다. 삼십년을 넘게 살아온 집 터가 팔렸기 때문이다.

 

수십년을 산 집이지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겠다는 다짐 때문에 결정을 한 듯 하다.

 

걱정이 있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돌봐야하는 생각에 오늘도 낚싯줄을 감는다.

동행 도깨비 할아버지의 둥지 선비의 도시락 할아버지의 둥지 강원도 고성 거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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