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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카센터 방화 살인사건



이천육년 칠월 사일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시신이 발견된다. 마치 전시라도 하듯이 유기가 된 시신은 하루 전 당산역에서 실종된 이십대 여성이었다.


"이렇게까지 유기된 시신은 처음 봤어요. 원한에 의한 살인이라도 이런 상태로는 사체를 유기하지 않거든요."


- 이두연 형서 -



누군가 일부러 시신을 연출해 놓은 듯이 보이는 사체.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곳은 수백대의 차량이 다니는 서울 한복판 도로 옆 배수로인것이다. 또한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을만큼 깨끗하게 씻겨 진 상태.


시신의 마지막을 추측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멍과 결박이 되었었던 흔적들이 발견이 된다.


그리고 범인의 것으로 추측이 되는 dna도 발견이 된다.


그녀가 이렇게 죽은 이유는 누가 왜 무슨이유에서 였을까....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목격자들의 제보가 잇따른다. 증언에 의하면 독특한 차량을 타는 두 명의 남자를 보았다는 것이다.


증언을 토대로 차량은 독특했고, 스포츠 차량 같은 덮개와 불빛이 번쩍이도록 튜닝을 했다는 것.


이것은 당시 폭주족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튜닝 방법이었다.


그리고 남아있는 단서는 십일년전에 그려진 몽타주 그리고 현재 이천십칠년 쓰리디 기법을 통해 재 구현된 범인들의 몽타주. 과연 이것들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실마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상대의 저항 의지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위해서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무자비하고 잔인한 폭행을 얼굴 부위에 집중적으로 했다"


- 오윤성 교수 -


사건은 이렇다.


이천십년 시월십오일 밤. 국가고시를 앞둔 스물두살의 예비간호나 xx씨는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귀가를 하던 길이었지만, 다음날 십육일 새벽 집 근처 배수로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눈은 시커멓게 부어있었고 목과 턱에 푸릇한 멍이 있었다. 여기저기 찢어진 상처들도 보인다.


무자비한 구타를 연상케한다. 사망원인은 폭력에 의한것이아니라 목이 졸려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사람들은 만져보지도 못하는 입 깊숙한 곳에 있는 뼈가 부러질 만큼 강한 압박에 의해서 죽은 것이다.


폭행과 강간을 동반한 살인 왜 이런 짓을 한것일까.



그녀는 죽으면서 손톱 밑에 범인의 것으로 추측이 되는 dna를 남겼다.용의자만 있으면 대조 가능한 상황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단서는 사건 전날밤 열한시 사건 발생 근처에서 공원을 서성이던 수상한 남자가 주변인들에게 의해 목격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해결을 못하고 있는 미제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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