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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갱티고개는 충남 아산에서 공주로 이어지는 길 정상에 위치해 있다.


인적이 드물어서 동네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는 다는 이곳에서 40대 여성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이 되었다.


4월에 1차로 발견된 피해자(a씨)는 목이 졸린 뒤에 흉기로 한 번 더 목을 배여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인출을 하는 용의자의 모습이 cctv에 남았지만 흐릿한 화질 탓에 진범을 검거하지 못한다.


그 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에 1차 사건의 현장에서 불과 이백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2차 사건 피해자(b씨)가 숨진채 발견이 된다.





마흔 두 살인 b씨는 인근 회사의 식당 조리원으로 일을 했었고 평범한 아이들의 엄마였다.


출근 시간이었던 네시 사십분경에 그녀는 사라지고 만다.


다음 날 갱티고개에서 목졸림으로 인한 질식사로 발견이 된다.


그런데!


양손이 뒤로 묶여 있고 가슴 쪽에 타이어 자국이 남아 있었다.


1차 처럼 범인이 죽인 후 확인 살해를 했다는 부분을 확인하게 된다.


시기와 장소 수법등 비슷한 점이 많아 연쇄살인으로 의심을 하게 되는 두 사건은 십오년만에 1차 사건의 


2인조가 검거가 된다.





1차 사건의 범인 이 씨와 중국국적의 불법체류자 최씨. 같은 직장을 다니던 둘은 평소 알고 지내던 노래방


여자주인의 돈을 노리고 차에 납치 살해를 했다고 자백을 하는데, 2차 사건은 자신들의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을 한다.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어 2차 사건의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




"택시 뒷바퀴에 n사 타이어를 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교체해서 왜 바꿔냐고 물어봤더니 안 바꿨다고 주장해.


정비사한테 물어봤더니 정비기사도 바꿔준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알고 보니 정비기사하고 택시기사하고 친한 친구였어요."


-이대영 / 전 형사 -








1차 사건이 잡히기 전에 2차 사건을 수사를 했던 이 형사는 택시기사를 용의자로 의심을 했다. 


피해자가 평소 출근시간에 택시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시신에 남아있던 타이어 흔적과 같은 모델 타이어를 장착한 택시들을 찾아다녔다고.


그런데!


수사 도중에 갑자기 타이어를 교체한 택시기사 박 씨와 문씨를 알게 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탔었다고 한다.


같은 집에 살면서 교대로 택시 운전을 했던 이들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거짓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타이어 흔적을 밝혀 낸 데만 십팔년이 걸렸다.


"가슴 부분의 중첩된 문양이 달라요. 가슴에 문양이 두 가지가 찍혀 있거든요"


- 박성지 교수/ 대전보건대 과학수사과





2002년 사건이 발생한 해에 국과수에서 추정한 타이어흔은 n사의 sb700 모델이었다.


그런데 취재를 통해서 접촉한 전문가는 2020년의 기술로 윤적과 관련된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전문가들의 검토로 알아낸 사실은 중첩된 타이어 윤적이 sb700 시리즈 한 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죽은 해영씨의 가슴 오른쪽 부분과 아래 부분에 찍힌 타이어 패턴이 서로 다른 종류였다.


앞바퀴와 뒷바퀴 일것이라고 추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타이어의 윤적을 알아낸다면 십팔년 전 유력 용의자였던 그들의 택시와 대조해 볼 수 있고,


다른 택시들을 찾아서 용의자를 추적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제작진들은 실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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