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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 정경윤 나는 행복한 아버지입니다 308회



좋은 직장인 교직을 그만두고 산을 찾아간 사람이 있다. 스스로가 자연의 제자가 되기로 하고 산을 찾았다는 정경윤씨.


결혼생활 십년이 지나서 넷째가 생겼고, 이미 딸을 셋을 두고 있었고 넷째는 아들이길 바랬다.


산달이 다되어 가는데 아내의 건강이 나빠졌고, 그리하여 대학 병원으로 옮기던중 혼수상태에 빠지고, 배 속의 아기에게도 영향이 미쳐버렸다.


가까스로 태어난 아이는 아들이었지만,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런 상황은 보모로써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강해져야 했고, 병원이란 병원은 모두 다니며 호소를 했지만 수술로 고칠 수 없다는 말만 듣게 된다.


작은 희망이라도 잡기 위해서, 아들을 위해 독사와 청개구리도 먹이고 주말이면 아들을 데리고 산을 오르내렸다.


처음에는 힘들어하던 아들은 멀리 걷기 시작을 했고, 건강이 좋아질 수록 아들은 웃음과 자신감이 늘어갔다.


정년을 얼마 앞두고 자연인은 산으로 가서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오개월을 거쳐서 집을 지었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채소를 심어 텃밭을 가꾸었다. 산을 오르면 좋은 약초를 익혀 나갔고, 인삼을 심어 키우기도 했다.


그는 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 날을 기다리며 자연을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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