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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사람이좋다 민우혁 한 지붕 즐거운 4대 뮤지컬배우 아내 이세미 걸그룹 LPG의 멤버 283회



금일 사람이좋다에서는 민우혁씨가 출연을 합니다. 십육년이라는 무명시절을 뒤로 하고 이제는 뮤지컬 배우가 되었고 비중있는 자리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아내 이세미씨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처음엔 외모만 보고 철없이 곱게만 자란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예의 바른 모습과, 무명이었지만,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면서

'이 남자랑 결혼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이지만, 분명 큰 사람이 될 것 같다는 믿음이 갔죠."


- 아내 이세미 int -



"세미는 저에게 산 같은 존재죠. 제가 여자였으면 저랑 결혼 안 했을 것 같거든요. 뭘 믿고 결혼하겠어요.

저랑 결혼한 세미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결혼 후에는 빨리 성공해야겠다는 절실함이 커졌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세미를 만난 건 정말 신의 한 수예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내 편이 아니어도 세미만 내 편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민우혁 int -






"화장실이 집 안에 없었어요..

재래식 화장실까지 한참 걸어가야 볼일을 볼 수 있었는데, 밤엔 그 길이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 갔어요.

어린 시절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제 첫 번째 소원이 화장실 있는 집으로 이사 가는 거였어요.

두 번째 소원은 우리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사는 거였고요.

저는 한 번도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살아 본 적이 없었거든요."


- 민우혁 int -



"누구에게나 유독 힘든 하루가 있잖아요.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여 내 맘 같지 않다고 느끼는 날.

지친 몸 이끌고 퇴근해 현관에서 신발 벗고 있으면,

거실에 모여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여요.

뭐가 그리 좋은지, "아빠 왔다~" 인사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가족들을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씻겨 내려가요.

내 편이 이렇게 많구나 싶아서."


- 민우혁 int -




"엄마, 아빠가 고생한다고 함바식당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대요.

우리가 힘들어 보이니까 안타까운 가 봐요.

우린 평생을 해 왔던 일이라서 그런지, 할 줄 아는 게 함바식당 운영밖에 없어요.

다른 일은 못 해요. 우리도 아직 젊기 때문에 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짐이 안 되도록 앞으로 10년만 더 식당 운영하고 싶어요."


- 민우혁 부모님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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